전문가칼럼
| 금리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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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승노 회원편
작성일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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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물가가 상승하면서 각국이 미국의 금리인상에 맞추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제일 큰 원인은 코로나로 어려울 때 자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고자 했던 것이 물가를 자극해서 물가상승율이 높아지자 물가를 잡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 급등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아 곡물가격도 덩달아 올라 물가가 너무 오르자 지구촌은 뛰는 물가를 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미국은 소위 빅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이니 하는 정상적 금리인상폭인 0.25%보다 높은 0.5% 나. 0.75%씩 한번에 금리를 올려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보조를 맞출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고 봐야 한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실재로 금리를 금통위를 열때마다 올리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금리가 인상이 되면 부동산 시장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금리가 인상이 되면 부동산보다 수익이 좋은 곳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된다는 대체재 논리도 있다. 또 대출을 끼고 집을 장만해야 하는데 금리가 인상이 되어 이자부담이 커지게 되어 부동산에 투자를 신중하게 생각하거나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금리가 인상이 되면 부동산 건설 자재값과 인건비 등등 모든 것이 올라 소위 코스트푸쉬 인플레가 유발이 되어 부동산 가격이 공급면에서 더 오를 수도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의 매매는 거래가 줄어들고 소위 거래절벽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부동산 시장에 작용하는 변수는 다양하지만 금리라는 변수도 하나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은 자명하다. 전세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전세시장은 월세시장으로의 월세화가 진행이 빨라질 것이며 반전세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3.19%로 현재 4%대인 전세 대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업계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 여파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세 가격도 상승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상승, 그 반작용으로 전세의 월세 수요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인상을 생각했을 때 월세전환율을 적용해 주거비를 내는 것이 더욱 저렴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보증부 월세를 선택하는 가계가 늘어날 것이다. 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을 더 심화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깉은 관망세 속에 하향안정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무주택자라면 이럴 때 부동산 매수타이밍을 잘 잡으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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